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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인영 "'추경 확대' 요구로 추경 논의 '지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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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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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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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관련 "합의가 어려울 정도의 추경 확대로 추경 논의 자체가 지연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재난기본소득 요구와 40조원 이상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대한상의의 목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 추경 심사에 나서겠다"면서도 "추경 논의 자체가 지연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합의할 수 있는 추경을 논의하고,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가 세계경제 위기로 번진 것과 관련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책당국도 역할과 책임을 구분해야 한다"며 "그동안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마스크 문제에 대처했는데, 신속하게 재정비해야 한다. 경제부처는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매도 제한 조치도 시행도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식시장 불안정성이 높을 때 일부 세력이 공매도로 시장 불안정성을 심화했다"며 "우리나라 공매도 제도는 기관 투자자에 비해 개인에게 현격하게 불리하기 때문에 정부는 공매도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공매도를 제한하는 것을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를 향한 경고장도 날렸다. 이 원내대표는 "신천지의 협조 약속이 현장에선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비협조가 고구마 줄기처럼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에 최종적 심정으로 경고한다. 이제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에 협조하라. 국민들을 속인다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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