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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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주장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4·15 총선용 현금 살포"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재정이고 뭐고 상관없이 현금 살포하자는 것이다. 국민 세금 풀어서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는 꿈도 꿔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현명한 국민이 반드시 총선에서 회초리를 들 것"이라며 "우리 통합당이 하는 것은 골목상권 침투이지만 자신들이 하는 건 골목상권과 연대라는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낯부끄러운 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키며 정치개혁이나 소수정당에 대한 배려라고 외쳤던 사람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과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2, 3, 4중대와의 밀약쯤이야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통에 처박아도 된다는 말인 것 같다"며 "민주당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면 정당방위라고 억지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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