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검사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주한미군에서 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0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주한미군 관계자 중 9번째 확진자"라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한국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기지 외 숙소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사는 1명"이라고 설명했다. 9명의 주한미군 확진자 중 8명은 장병 가족이나 군무원 등이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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