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한국인 건설 노동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은 이 노동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위험 수준을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대구 캠프 워커를 방문했던 주한미군의 아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주한미군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뒤에는 경북 칠곡 캠프 캐럴 소속 병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28일에는 캠프 캐럴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이, 29일에는 확진된 병사의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어 이달 5일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가족 2명이 확진됐다. 6일에는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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