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전창해 기자] |
도 의원은 9일 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도종환이 흥덕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21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도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중앙정부에 충북과 청주의 현안을 설득하고 관철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제가 그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오송에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와 K뷰티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 옥산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유치 ▲ 복대 2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 국회 운영 상시화 ▲ 국민입법발의제 도입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 의원은 또 지역구를 상당에서 흥덕으로 바꿔 현역 간 맞대결을 하게 된 미래통합당 정우택(4선) 의원에 대해 "어쩌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받지 못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옆 지역구 정치 후배들의 출마 기회를 빼앗고 자신이 출마한다는 게 과연 품격 있는 선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흥덕구 복대동 공단육거리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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