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박종국 예비후보, 임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기자회견 하는 임호선 민주당 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임 예비후보는 이날 진천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경선을 준비해온 3명의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단수 공천 결정에 당혹해하고 크게 실망했다는 것을 잘 안다"며 "특히 6년간 지역위원장을 맡아온 임해종 예비후보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 후보는 그러면서도 "총선이 고작 37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는 대열 정비를 미룰 수 없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명의 예비후보가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철에만 잠시 머물다 가는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당원,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 방안을 찾는 텃새 정치인이 되겠다"며 "중부3군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힘이 돼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종국 예비후보는 임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하고 임 후보와 포옹하기도 했다.
민주당 중부3군 충북도의원·군의원들도 기자회견장에 나와 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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