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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버닝썬 사태' 승리,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재판 군사법원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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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승리/사진=황지은 기자


승리가 논란과 질타 속 입대하는 가운데 사건 관련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오늘(9일)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강원도 철원의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이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후 해당 부대에서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당초 승리는 지난해 3월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그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지만 모두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는다.

지난 1월 30일 7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은 지난해 5월 첫 구속영장 신청 후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된 혐의들이다.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의무부과를 위해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고, 승리의 입대 이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돼 추후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이와 관련해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아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혐의와 의혹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하는 만큼 승리를 둘러싼 따가운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군입대를 앞두고 환송회를 벌인 사실이 지인들의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늦은 입대에 이어 재판까지 앞두고 있는 승리가 과연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승리의 입대 행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지만 육군 측은 "승리의 입소와 관련해 추가 조치하는 것은 없다"고 취재 재한 등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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