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 웨일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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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중국 유일의 UFC 여성 챔피언 장웨일리(30)가 요안나 옌드레이칙(32·폴란드)과 치열한 경쟁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장웨일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파라다이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펼쳐진 ‘UFC 248’ 코메인이벤트 스트로급 타이틀매치(1차 방어)에서 5라운드 내내 격렬한 시합 끝에 상대 선수 옌드레이칙에 '스플릿 판정승(48-47/47-48/48-47)'을 거뒀다.
장웨일리는 펀치가 강한 선수였지만, 전 챔피언 옌드레이칙의 숙련된 기술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경기는 불과 1점차로 승패가 갈렸다.
한편 옌드레이칙은 "홈에서 운 좋게 챔피언에 오른 것"이라며 장웨일리의 실력을 깎아내렸고 지난 1월에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한참일 때, SNS를 통해 방독면을 쓴 채 중국인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장웨일리는 옥타곤에서 갚아주겠다는 뜻을 표했다.
장웨일리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리가 고국 중국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UFC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정찬성(33)도 이날 경기를 지켜봤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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