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정봉주·손혜원이 만든 '열린민주당' 공식 출범…"국정농단 세력 제1당 막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열린민주당이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열린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의 비례의석 '싹쓸이' 저지를 위해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주도한 비례대표용 정당이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당대표로 추대하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 4명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남북 평화 시대를 시작한 김대중 정부, 반칙과 특권 시대를 종결시킨 노무현 정부, 그리고 사람 중심의 공정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라며 "이런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잇는 열린민주당으로 만들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과 특권보수 세력이 국회 제1당이 되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전 의원과 손 의원은 4·15 총선에 불출마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들은 열린민주당의 공천 작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의원은 "정 전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인당수에 뛰어든다는 것은 사즉생이다. (정 전 의원이) 지금 몸을 던지면 나중에 살 수 있단 생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