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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단 한번의 실수' 세계주니어선수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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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해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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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해인(15·한강중)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해인은 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00점, 예술점수(PCS) 60.93점, 감점 1점, 총점 123.93점을 얻었다.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0.08점을 합해 최종 총점 194.01점을 기록, 최종 5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하며 김연아 이후 14년만에 세계주니어 선수권 메달 획득에 다가갔던 이해인은 단 한번의 점프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해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파이어댄스’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연기 요소인 기본 배점 10.1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했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차례대로 클린 처리했다.

1.1배의 가산점이 붙는 가산점 구간에서 뛴 첫 번째 점프 요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뛰었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문제였다. 도약할 때 회전축이 흔들리는 바람에 그대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이해인은 이 점프에서 다운드레이드(Downgrade·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뒤에 붙는 두 개의 점프도 뛰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227.30점을 기록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차지했다. 발리예바는 두 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앞세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이전까지 최고점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가 2018년에 세웠던 225.5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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