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환경·해양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2B호`, 목표궤도에 안착

[사진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해양수산부는 환경·해양·기상 관측용도로는 첫번째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목표 정지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8일 밝혔다.

목표 정지궤도는 적도 상공 고도 3만5786㎞, 동경 128.25도다. 동경 128.25도는 우리나라가 확보한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정지궤도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달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같은달 20∼26일 5회의 궤도변경 과정을 거쳐 고도 3만5천680km, 동경 118.78도의 원형 정지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이어 지난달 27일∼3월 6일 동경 128.25도의 목표 정지궤도로 이동해 안착에 성공했다.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정지궤도 대기환경 관측 위성과 함께 전 지구적 환경감시에 참여하고, 아시아 지역 국가에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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