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 결승골' 아스날, 웨스트햄에 1-0 신승...9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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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아스날이 라카제트의 귀중한 득점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라카제트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승점 40으로 리그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고, 4위 첼시(승점 45)와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승점 27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날은 은케티아, 오바메양, 외질, 페페, 자카, 세바요스, 사카, 마리, 루이스, 소클라티스, 레노가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알레, 안토니오, 포르날스, 라이스, 노블, 보웬, 크레스웰, 오그본나, 디오프, 은가키아, 파비안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2분 웨스트햄은 보웬의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잡았다. 아스날의 공을 빼앗은 보웬은 직접 슈팅을 때렸으나 레노의 손과 골대에 맞고 나갔다.

전반 12분 아스날이 반격했다. 아스날의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 맞고 흐르자 외질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막힌 공을 은케티아가 재차 슈팅했지만 레노의 손에 잡혔다.

아스날은 전반 22분 코너킥에서 찬스를 잡았다. 코너킥 리바운드 상황에서 오바메양이 올린 크로스를 소크라티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에 맞았다.

웨스트햄은 전반 24분 크레스웰의 프리킥으로 아스날 골문을 노렸다. 이어 전반 31분 포르날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역시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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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웨스트햄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골을 노렸다. 크레스웰의 크로스가 알레 발에 맞고 노마크 상태인 안토니오에 연결됐다. 안토니오가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레노가 막아냈다.

후반 21분엔 양 팀은 역습으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보웬이 중앙에서 공을 끌고 올라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곧바로 이어진 아스날 공격에선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받아 페페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30분에도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보웬의 슈팅이 막히자 노블이 공을 잡고 반대편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포르날스는 오른발로 슈팅으로 때렸지만 레노가 잡아냈다.

아스날은 후반 33분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바메양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높이 뜨자 외질이 머리로 패스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카제트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골이 인정됐다.

후반 막판 웨스트햄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아스날은 스리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가며 대응했다. 오히려 추가시간 넬슨이 역습에 의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아스날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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