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코로나19 사태 속 멈추지 않는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확진자가 483명 늘어 6767명이 됐다. 사망자는 44명이다.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스타들은 마스크, 손소독제, 성금 등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유가 꾸준한 기부 행보를 이어가며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아이유의 기부는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그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하고,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기증했다.
이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에 3000만 원, 경기도 과천시에 3000만 원, 가족이 있는 양평군에 2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 등에도 총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보냈으며 취약계층 보호시설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이유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한 것으로 밝혀진 금액만 3억원이 넘는다. 기부금의 규모도 놀랍지만,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기부라는 점에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아이유의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각종 사회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인 의사들을 위한 의료용 방호복과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낄 취약계층에 나눠 기부를 한 것.
코로나19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거침없는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유. 마음 씀씀이까지 예쁜 선행에 아이유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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