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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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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 교인"

<출연 :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원과 요양원 등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하루 신규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증가세가 500명 부근에서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WHO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고무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단 변곡점은 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질문 2>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이어 대구 도심의 아파트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죠? 방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1> 아파트도 다중이용시설이기는 합니다만, 거주시설이잖아요. 교회나 병원과는 성격이 좀 다른데, 아파트 주민 전체가 자가격리 되는 셈인 것 같은데요, 아예 현관문 밖도 못나가는 건가요?

<질문 2-2> 대구시 브리핑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자 100여 가구 중에서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현재까지 이 아파트에서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 어느정도로 보십니까?

<질문 3> 한편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맞대응으로 응수했습니다.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이 정지되는 등 입국 절차가 강화되고, 여행경보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일본의 취약한 방역 실태를 꼬집기도 했는데요. 현재 일본의 감염 실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3-1> 한일 양국의 상호 입국제한 조치는 외교적 해석이 따르겠습니다만, 방역 부분에 있어서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일본의 감염자 수가 확산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진작부터 나왔습니다. CNN은 실제 확진자 수가 일본 정부 발표보다 10배에 달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일본 내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것은 검사량 차이 때문 아닌가요?

<질문 5>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전 세계에서 91개국이나 된다고 해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이르렀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6> 경기도의 대형 병원인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고 고위험군이 몰린 경북 청도의 노인요양병원에서도 환자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은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 파악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방역체계에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질문 7> 특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지 하루 만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응급실이 폐쇄된 울산대병원에 이어 분당제생병원 역시 국민안심병원 지정 후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안심병원 체계가 병원 내 집단 감염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병원 내 1번째, 2번째 확진자는 입원 당시 전혀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대처 방법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호흡기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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