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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레이바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인 볼데논이 검출됐다. 레이바는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우리는 이번 뉴스를 듣고 너무나 실망했다. 도밍고가 이번 일을 빨리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공식 사과했다.
볼데논은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피로도를 낮추고 회복 작용을 빠르게 도와주는 성분도 지녀 각종 프로스포츠에서 복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AP통신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도밍고는 애리조나의 수준급 유망주로 통한다.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지난해 21게임에서 타율 0.280 5타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선 1홈런을 포함해 1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레이바는 그러나 금지약물 복용으로 올해 메이저리그 재진입이 어려워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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