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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與 "마스크 5부제 동참을"…野 "靑 구매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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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마스크 5부제 동참을"…野 "靑 구매 공개해야"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속에서 민주당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통합당은 정부 대책을 비판하는 한편 청와대의 마스크 구매 내역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민주당 대표> "마스크 수급 문제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이 매우 많이 고생하는데, 수급도 늘리고 분배도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마스크 공급의 공정성을 높이려면 약국의 노력과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마스크 5부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1주 1인 2매 구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약국들이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가 어이없는 대책을 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 통합당 원내대표> "(마스크 5부제는)사실상 배급제라 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일괄 구매한 뒤에 분배하는 우리 당의 특별공급방식을 정부는 적극 검토해서…"

또,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 되자 깨끗한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마스크 구매 내역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곽상도 / 통합당 의원> "마스크 구매 수량에 대해선 공개를 거부했습니다만, 대략 1만개 이상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국민에게는 언질을 주지 않고 청와대만 내밀하게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다고 하면…"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곽 의원의 주장은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스크 구매에 얼마를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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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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