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TK 지역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역 의원은 Δ주호영 대구 수성갑 Δ곽상도 대구 중구남구 Δ김상훈 대구 서구 Δ윤재옥 대구 달서을 Δ추경호 대구 달성 Δ송언석 경북 김천 Δ이만희 경북 영천청도 Δ임이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등이 공천을 받았다. 이외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대구 북구갑, 이두아 전 의원이 대구 달서갑,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안동에,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이 구미을, 황헌 전 MBC 앵커가 영주문경예천에서 공천을 받았다. 2020.3.6/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he300]미래통합당이 6일 '보수텃밭'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영남권 현역 의원들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현역 의원 8명이 이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포함하면 TK 지역에서만 절반 이상이 '물갈이'됐다.
정태옥(대구 북구갑),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김재원(경북 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 김석기(경북 경주시), 백승주(경북 구미시갑),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유재중(부산 수영구) 의원 등이 컷오프됐다. 대구 동구을에 공천 신청한 김규환 의원(비례대표)도 탈락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4·15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현역 의원들 중 곽상도(대구 중·남구), 김상훈(대구 서구),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송언석(경북 김천시),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의원이 공천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갑에 '4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지역을 옮겨 전략공천됐다.
현역 의원들이 공천 탈락한 지역은 다른 후보자가 단수추천되거나 경선을 치른다.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대구 북구갑), 이두아 전 의원(대구 달서구갑) 등이다. 임이자 의원(비례대표)는 김재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에 단수추천됐다.
경북 경주시에서 김원길 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에서는 박형수 전 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가 맞대결한다.
경북 구미시갑에서는 구자근 전 경상북도 의원,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황재영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경선에 나선다.
유승민 통합당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구을에서는 강대식 전 동구청장, 김영희 전 육군 중령,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대변인, 이종훈 전 부산 MBC 보도국장,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경쟁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에 나설 후보자도 정해졌다. 박대동 전 의원(울산 북구), 홍태용 전 자유한국당 김해시갑 당협위원장(경남 김해시갑), 장기표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경남 김해시을) 등이 공천됐다.
조원진 자유공화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에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림·장석춘·최교일 의원의 지역구에 각각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경북 안동시),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학교 총장(경북 구미시을), 황헌 전 MBC 앵커(경북 영주·문경시·예천군)가 단수추천됐다.
TK 지역 외에 이날 발표된 서울 노원구을에는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친 '안철수계' 이동섭 의원이 공천됐다.
강주헌 , 김상준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