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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이동경로 누락·은폐한 신천지 확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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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역학 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고의로 누락·은폐한 확진자 A씨(56)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일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1일 원주지역에서 3번째로 확진된 신천지교회 신도 A씨는 아파트 동대표 회의 참석과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이용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이 사실을 모르고 A씨와 함께 동대표 회의에 참석했던 아파트 관리소장(13번 확진자)과 장기간 접촉한 시 보건소 역학조사반 직원 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행정 손실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원주 15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모두 25명이다.

[원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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