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춘래불사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이 시름하고 있는 이 시국,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온정의 손길 가운데 꾸준히 들려오는 아이유의 기부 소식에 팬들도 반색하고 있다.
아이유의 기부는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그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하고,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기증했다.
또 자신이 거주하는 서초구에 3천만원을 기부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방역물품 구매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유는 양평군에도 기부의 손길을 이어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사용해 달라며 양평에 사는 가족을 통해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양평군 기부 소식에 이어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 등에도 총 1500만원을 지원금을 보낸 것도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또 취약계층 보호시설에도 3500만 원을 또 추가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유 1일 1기부'라는 키워드까지 등장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아이유의 선행은 금액의 차원을 넘어선, 범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누리꾼의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또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기부라는 점에서도 칭찬 일색이다.
아이유의 선행은 기실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 아이유는 모교인 동덕여자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오는가 하면,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콘서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다. 그는 매 년 어린이날마다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큰 금액을 쾌척하고, 연말에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위험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귀국 후 특별한 스케줄을 잡지 않고 사실상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휴식을 취해온 그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선(善)' 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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