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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파타' 권현빈 "고양이들 어릴 때부터 앉아 교육"..만렙 집사의 위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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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화정의 파워타임'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권현빈이 만렙 집사의 위엄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수의사 나응식과 가수 권현빈이 출연해 '오구오구 예쁜 우리 새끼' 코너에 웃음꽃을 피웠다.

최화정은 권현빈에게 "고양이를 키운다고 들었다. 몇 마리를 키우냐"라고 물었다. 권현빈은 "2마리를 키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파타' 청취자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주인을 닮는다는 말이 있다. 권현빈 씨의 고양이가 그렇게 미묘라더라"라고 보냈다. 최화정은 권현빈에게 "고양이들 이름이 뭐냐"라고 물었고, 권현빈은 "루나와 아르다. 원래는 아르테미스인데 너무 길면 안 좋다길래 아르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현빈은 자신의 반려묘를 공개하며 미묘를 인증했다. 최화정은 "나도 준이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반려동물과 주인이 닮은 이유가 있냐"라고 나응식에게 물었다. 나응식은 "보통 자신과 닮은 아이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그런 아이에게 마음이 더 끌린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권현빈에게 "고양이를 키우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다. 권현빈은 "항상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다. 고양이의 까칠하면서 애교가 많은 매력에 빠졌다. 그런데 저희 집 고양이들은 애교밖에 없다"라고 답하며 팔불출 집사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권현빈 신곡 '달을 사랑해'에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최화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달을 사랑해'를 악동뮤지션 수현이 피처링했다는 소식에 최화정은 "둘이 원래 친분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권현빈은 "같은 회사기도 하고 워낙 친하다. 이 곡을 쓸 당시 옆방에 있어서 '한번 불러 볼래'라고 권했다"라고 답했다.

'최파타' 청취자는 "배달 음식을 먹을 때 반려견이 달려드는 게 고민이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최화정은 "고양이는 어떠냐"라고 권현빈에게 물었다. 이에 권현빈은 "저희 집 애들은 어릴 때부터 밥을 먹을 때 앉으라는 교육을 시켰다. 그래서 보채지 않고 얌전히 기다린다"라고 전해 나응식과 최화정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권현빈에게 "웹드라마 촬영 중이라 예쁘게 입고 왔냐"라고 물었고, 권현빈은 "아니다. 보이는 라디오라 예쁘게 입고 왔다"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나응식은 "제 고양이들은 저 닮아서 무심하면서 시크하다. 아비니시안 고양이는 원래 마른 종인데 얘는 약간 뚱냥이다. 식빵 탄수화물 중독으로 빵 뜯는 소리만 나면 눈이 커진다. 포뇨라는 아이는 최근에 병원에 있는 고양인데 사람들 오면 마중 나가는 고양이다. 아톰도 예민하지만 잘 지낸다"라며 고양이 네 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권현빈은 고양이랑 강아지를 같이 키워보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여력이 생겨도 두 아이만 키우고 싶다"라며 나응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최화정은 "반려동물은 3~4살짜리 된 아이를 20년 이상 키운다는 각오로 입양을 해야 한다. 귀여운 모습뿐만 아니라 배변을 못 가리거나 물건을 물어 뜯는 모습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아무런 준비 없이 강아지를 키워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하는 점들이 많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유기견을 입양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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