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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총선 D-40…여야 막바지 공천작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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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0…여야 막바지 공천작업 속도

[앵커]

총선이 꼭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공천 작업도 막바지를 향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여야가 총선을 40일 앞두고 막바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최고위에서 경기 시흥을에 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는데요.

어제 조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의 '3인 경선'이라는 공관위 결정을 번복한 건데,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추경안 심사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정책위의장이 경선하기 쉽지 않다고 해서 단수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가칭 '정치개혁연합'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제안에 대해 수일 내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수일 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 자체가 사실상 참여가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상당수 가져가면 원내 1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앞서 진보개혁진영 시민단체들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은 지난 주말 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과 미래당 등에 창당 제안서를 보냈는데요.

각 당이 연합해서 비례대표용 정당을 창당하고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여기로 파견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편 통합당에서는 그야말로 공천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국회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 등이 공천 배제된데 이어 오늘 TK지역의 물갈이 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 먹은 욕은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른 반발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 위원장의 사감이 합작한 공천 배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 의결을 시도한다고요?

[기자]

네, 국회는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 의결을 시도합니다.

앞서 여야는 세종시 분구, 경기 군포시 통합 등 큰 틀의 방향에 합의하고 이를 토대로 선거구획정위에 획정안을 다시 가져오라고 요구했는데요.

오늘은 재외국민 선거명부 작성 시한으로 사실상 획정안 처리 '마지노선'에 해당해, 획정안이 의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본회의에는 '타다 금지법'을 비롯해 어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들도 오를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어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 부결사태에 대해 "본회의 진행 혼선을 줘서 미안하다"고 공개 사과했는데요.

"정무위원회 간사 간 약속인 법안 처리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결론적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어제 인터넷은행법이 부결되자 교섭단체 합의를 위반했다며 회의장을 퇴장해, 본회의가 파행을 빚었는데요.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을 완화하는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은 총선 뒤에 열리는 다음 회기에서 우선 처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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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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