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
박명수가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검색&차트'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은 봄과 관련된 여러가지 키워드에 대해 알아봤다. 전민기 팀장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아내도 힘들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종식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갈지는 저도 잘 예측할 수 없을 것 같다. 허위 정보는 드릴 수 없다. 아는 것만 전달하겠다"고 말해 신뢰도를 높였다.
박명수는 "같은 비읍인데 봄보다 바이러스가 먼저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사가 취소되어서 어려워진 연예인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전민기는 봄과 관련된 유행 코드를 짚어보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블루, 레트로가 강세다. 도트무늬나 트렌치 코트가 어울린다. 청청패션이 올봄을 강타한다"고 예측했다.
또 전민기는 "봄에 웨딩도 연관 검색어로 있는데 99개국 입국 금지되어서 결혼식을 미루는 분들이 있고, 결혼식에도 많이 오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하더라"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박명수 역시 "장례식에 상주가 혼자 있기도 하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갈 수도 없다"고 거들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이어진 연예인들의 기부. 그와 관련된 검색어 분석도 이어졌다. 전민기는 "봉사, 사회, 광고같은 키워드가 많이 보이는데 아미가 인상적이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콘서트 행사가 취소되자 4억원 정도를 기부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전민기는 "사회 유명인사의 기부가 이어지는 건 좋은데 액수를 부각시키는 듯한 기사가 안타깝다. 얼마전에는 100만원을 기부한 연예인이 악플을 받기도 했는데 마음이 아팠다"고 전하기도.
이에 박명수는 "기부는 꾸준한 게 좋다. 금액을 떠나 정성을 다뤄야 한다. 실제로 월급에서 자동으로 기부하는 분들도 많고 부담이 되면 기부하지 말아야 한다. 기부를 부담느끼면서 할 필요는 없다. 소액으로 해도 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기부는 기분좋게 하는 게 좋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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