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구단은 4일 “1, 2군 선수단이 오는 10일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키움은 대만발 한국행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귀국길이 막혔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만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키움은 대만에서 훈련 중이던 두산 베어스 2군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특별 전세기를 요청했다. 우리 정부와 대만 정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힘겹게 귀국을 할 수 있었다.
키움은 귀국 후 자체 훈련 등으로 실전 감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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