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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공화당, 朴 옥중메시지에 "태극기와 통합당 하나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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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 김상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공화당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청원 의원, 조 공동대표, 김문수 공동대표. 2020.3.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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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원진 전 우리공화당 대표, 김문수 전 자유통일당 대표, 서청원 의원이 합쳐 만든 자유공화당이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수통합' 메시지에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미래통합당은 하나로 힘을 합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수 공동대표는 "그분이 감옥에서도 (박 전 대통령) 본인이 마치 대통령이듯 항상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해 주시고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당이 저희 제안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간절한 호소에 대해서 좋은 답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입장문 발표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을 향해 "공천작업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하나가 되라는데 통합당이 자기 스스로 혼자 가면 그건 아닌 거 같다. 구체적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합당을 선언하고 공식 출범한 자유공화당은 통합당을 향해 선거 연대를 제안했다.

박 전 대통령은 4일 옥중편지를 통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 변호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박 전 대통령의 편지를 대독했다.

우리공화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자유통일당과 합당해 '자유공화당'을 창당했다. 자유공화당에는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국회 최다선(8선) 서청원 의원(무소속)이 상근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또 통합당에서 사실상 컷오프된 김순례 의원도 합류를 선언했다.

강주헌 , 김상준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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