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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근혜, 옥중서 통합당에 힘싣기…태극기세력에 "분열말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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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외연 확대 위한 불가피한 선택"…'반문연대' 기치로 '태극기·광장세력' 끌어들일듯

자유공화당 등으로 표분산 제어효과…'배신의 정치' 유승민 '수용'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보수진영의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4·15 총선을 42일 앞두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은 사실상 총선에 본격적인 개입을 하겠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어서, 그렇찮아도 진영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정치권 전체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탄핵 이후 사실상 처음 정치권을 향한 구체적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편지는 "국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