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영도 김비오 재심 인용, 광주 북구을 경선결과 발표키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당 중앙위원회 투표를 온라인으로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 추천·선출을 위해 중앙위 안건을 온라인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고 제윤경 대변인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실내 대규모 모임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조만간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중 어느 방식으로 중앙위 투표를 진행할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고위는 재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총선 부산 중구영도 지역구 김비오 후보자의 재심 신청을 인용해 이 지역에서 김용원·박영미·김비오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자에게 불법 당원명부 과다 조회 정황이 있다고 보고 후보 자격을 박탈했는데, 재심위와 최고위에서 이 결정이 뒤집혔다.
최고위는 광주 북구을 이형석·전진숙 후보에 대한 공관위의 재경선 결정도 뒤집고 이미 진행한 경선 결과를 이날 중 발표하기로 했다.
최고위는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장기수·한태선 후보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 제10선거구(임동현), 보은 선거구(황경선), 영동 제1선거구(여철구), 제주 서귀포 동홍(김대진), 대정읍(박정규), 대천·중문·예래(임정은) 등 광역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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