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코로나19 위기 속 훈훈한 행보를 펼쳐 박수를 받고 있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서장훈은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서장훈은 평소에도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를 적게 받으며 '착한 건물주'로도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장훈 소속사 측은 이날 OSEN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장훈은 지난 2월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기 위함이었다.
서장훈은 "현재 코로나19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장훈은 1억이라는 거액 기부와 함께 임대료까지 낮추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 그는 그동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후원해오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바. 그만큼 많은 네티즌들 역시 서장훈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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