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워커 마트 방문한 주한미군사령관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했다.
3일 대구 주한미군기지 페이스북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날 대구의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을 방문했다.
대구 주한미군기지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캠프 워커 마트와 병원을 찾았다"며 "그는 바이러스 박멸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대구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대 내 병원에서 모든 사람이 출입 때 검사를 받고 있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 직원들은 철저한 위생 수칙을 따르고 있다"며 "판매율이 높지만, 마트에는 재고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마트와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함께 사진을 촬영한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대구 주한미군기지 장병·관계자들과 함께 촬영한 동영상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주한미군 관련자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모두 대구기지와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에서 나왔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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