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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루프' 가봤니?"…광교신도시 이색 명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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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의 유리통로인 '갤러리아 루프(loop·고리)'가 광교신도시 내 이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일 갤러리아 광교에 따르면 백화점 콘셉트인 'Lights in your life(당신 삶의 빛)'에 따라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1451장의 삼각 유리가 백화점을 감싸는 하나의 루프를 이루고 있다. 이를 관통한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이 매장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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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갤러리아 광교 루프 모습.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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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루프는 빛을 따라 걸으며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로드'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총 540m의 갤러리아 루프에는 쇼핑 뿐 아니라 유명 작가의 아트워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3층과 10층 갤러리아 루프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 에서는 아트워크 전시 외에도 이벤트가 병행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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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루프를 통해 건물 1층부터 12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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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루프는 백화점의 안과 밖을 빛으로 연결시켜주는 고리로 광교 도심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도심 속 산책로'로서 갤러리아 광교의 공간적 의미를 확장한다.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인 '스카이브릿지'에는 발 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이며 이를 극대화했다.

루프를 걷고 있는 백모(38·여) 고객은 "마치 관광명소를 온 것처럼 길이 재미나게 나 있다"며 "중간중간 쉬는 공간도 잘 마련돼 있는데다 밤에 오면 야경으로 더욱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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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2020.03.03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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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루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갤러리아 루프가 감싸고 있는 외관이다.

갤러리아 광교 외관은 세월이 퇴적된 거대한 암석의 아름다운 단면을 14가지 종류의 화강석과 12만5000장의 석재로 형상화와 심미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이로 인해 갤러리아 루프가 퇴적층에 묻혀진 광석처럼 빛나는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밤이 되면 조명 효과로 암석 속에 보석처럼 빛나는 효과가 극대화된다.

갤러리아 광교 심명흠 차장은 "갤러리아 광교는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넘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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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갤러리아 광교 전경. 2020.02.27 [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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