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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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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도 연기했는데…이인영 "북한 도발행위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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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the300]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강력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지난 28일 합동타격훈련에 이어 어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한 상태에서 북한 측이 오히려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이유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북한의 도발행위는 코로나19 맞서싸우는 우리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같은 행태가 남북관계 북미관계 개선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해 남북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위협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도 철통같은 방위태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코로나19로 국민 혼란이 큰 상황이다. 이럴 때 북한 도발에 국민 불안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군은 북한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만큼 철통같은 방위태세로 국민을 안심시켜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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