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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만희 '박근혜 시계' 논란…與 "신천지, 특정 정당 유착의혹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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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2호 공약발표 행사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the300]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향해 "특정 정당과 유착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는 적당히 덮고 넘어갈 일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신천지측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행정력을 동원한 강제적 조치 역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에 앞서 "면목 없다. 사죄를 구하겠다"며 큰절을 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왼손목에 차고 있던 금장 시계가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과 봉황이 새겨진 '대통령 기념시계'로 보여서다.

일각에선 시계의 은색 배경의 다이얼과 봉황무늬 등으로 볼 때 '한정판'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박근혜측 인사들은 "가짜"라고 일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뒤 유일하게 면회가 가능한 유영하 변호사는 "우리 시계는 금장 시계 없고 은색만 있고 날짜판 없다. 가짜"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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