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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취약 주민들에게 방역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사진=4.16연대 공식 홈페이지 제공 |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취약 주민들에게 방역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2일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 나라와 세계 시민들이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대구에서 주민들은 감염의 공포와 고립감 속에서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주민들, 특히 장애인, 이주민, 쪽방촌 어르신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라며 모금 소식을 전했다.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 측은 모금된 기금에 대해 "대구 장애인 단체와 이주노동자 단체, 쪽방촌 주민을 위한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과 선별 진료소 의료진과 자원활동가를 위한 응원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품은 세월호 가족 손편지와 함께 세월호 가족과 대구 4.16연대가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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