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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박근혜 시계'는 가품이라고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한 미래통합당 이건용 조직국 조직팀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기 대통령 시계 제작과 관련해 보고가 있었고 '은색시계' 단 하나의 종류로 제작을 지시했다"며 "'금장시계'는 제작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금장시계'는 없었고 시계 판에 날짜 판도 없었다"면서 "이만희 총회장의 시계는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에는 이 총회장이 찬 시계와 유사한 시계가 49만 원에 판매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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