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the300]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4.15 총선 연기 가능성과 관련 "여야간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총선 연기를 행안부 차원서 검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검토한 바 없고 행안부는 검토할 부처도 아니"라며 이 같이 답했다.
진 장관은 만약 총선연기가 검토된다면 이는 "여야, 국회에서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진 장관 답변에 대해 백 의원이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의원 선거를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지칭하자 "그게 있다는 것도 알지만 여야 공감대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대통령 권한은 있지만 여야 국회에서 공감대가 돼야지 일반적으로 하긴 어려운 일"이라 했다.
코로나 19와 관련, 대통령 담화나 총리 담화 등으로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행안부 입장에서 담화 발표하는 건 생각해볼 문제고 장관으로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다"고 했다.
권다희 , 이지윤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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