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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버텨야 일어설 수 있다" 울먹인 홍남기 "5일 추경안 국회 제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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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확정 후 신속 집행 계획도 만반의 준비 미리 하겠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응 추경 발언하는 홍남기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최대한 5일 국회에 제출하는 일정으로 초스피드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추경에) 합의한 만큼 정부는 3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밤새워서 추경 작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 피해 극복과 관련해 꼭 필요한 사업을 엄선하고 '시급성·집행가능성·한시성'이라는 3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만들어져 제출되면 정부로선 추경안 심의 대비, 추경 확정 후 신속 집행 계획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미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 없이 경제 없다. 가장 좋은 코로나 피해 극복·경제 개선 대책은 코로나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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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회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이낙연, 이인영, 이춘석, 전해철 의원. jeong@yna.co.kr zjin@yna.co.kr



그는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야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지금 어려운 소상공인도 더 버텨야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버팀목으로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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