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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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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5, 공천 작업 속도 내는 與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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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일 서울 구로을 등 5곳 전략 공천 확정

통합당, 인천 서구갑 등 1차 경선 6곳 결과 발표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4·15총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건영·오영환·임오경·최지은·한준호 등 전략공천 지역구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지역구별로 △서울 구로을(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경기 고양을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경기 광명갑(임오경 전 대한체육회 이사) △경기 의정부갑(오영환 전 소방관) △부산 북강서을(최지은 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다.

서울 구로을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다. 경기 고양을은 컷오프(공천 배제)된 정재호 민주당 의원, 경기 광명갑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백재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경기 의정부갑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세습 공천 논란이 일었다.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 북강서을은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이광재 강원 권역 선거대책위원장도 강원도 원주갑 지역구에 출마한다. 이 위원장은 내일 민주당 강원도당사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정치자금·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해 강원도지사직을 상실당하고 피선거권도 박탈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특별사면에서 피선거권이 복권되면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원주갑 지역구는 지난달 29일 권성중 민주당 예비후보가 탈당해 박우순 민주당 예비후보 1명만 활동하고 있다.

미래통합당도 같은 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연 뒤 1차 경선지역 6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인천 서구갑에서 3선을 지낸 이학재 의원이 1위를 차지하며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승규 전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김우석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상근 특보를 꺾었다.

서울 금천과 서대문을은 각각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 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인천 남동을과 부평을에선 각각 이원복 전 의원, 강창규 전 시의원이 공천을 따냈다. 옛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무소속 의원도 이날 통합당이 박용찬 대변인을 공천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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