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올 시즌부터 용병제도를 변경했다. 팀당 1명으로 10명의 '최고용병'이 코트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다음달 3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13일 정식으로 개막하는 '2011-2012 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들이 반으로 줄었다. 기존 '2명 등록, 1명 출전'에서 '1명 등록, 1명 출전'으로 룰이 바뀐 것이다.
각 구단들은 최고의 1인을 찾아 나섰고 KBL이 상향 조정한 연봉 상한(샐러리캡·Salary Cap)을 십분 활용했다. 최대 40만 달러(약 4억6000만원)를 지급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13일 정식으로 개막하는 '2011-2012 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들이 반으로 줄었다. 기존 '2명 등록, 1명 출전'에서 '1명 등록, 1명 출전'으로 룰이 바뀐 것이다.
각 구단들은 최고의 1인을 찾아 나섰고 KBL이 상향 조정한 연봉 상한(샐러리캡·Salary Cap)을 십분 활용했다. 최대 40만 달러(약 4억6000만원)를 지급할 수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전체10명 중 6명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 |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단 |
안양 KGC 인삼공사는 로드니 화이트(31)를 데려왔다. KGC는 35만 달러를 썼다. 화이트는 2001 NBA(북미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됐던 유망주였다. NBA에서 통산 218경기에 출전해 평균 7.1점,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
ⓒKCC 프로농구단 |
전주 KCC 이지스는 돈을 가장 적게 들였다.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로 드숀 심스(23)와 계약했다. 심스는 정확한 슈팅, 등지고 하는 플레이, 공 없는 움직임 등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그는 NBA D-리그에서 활약하며 올스타, 신인상을 경험했다.
![]() |
ⓒ삼성 프로농구단 |
서울 삼성 썬더스는 '최장신' 피터 존 라모스(26·222㎝)를 35만 달러(약 4억원)에 영입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라모스는 하승진보다 1cm 큰 키로 KBL 역사상 가장 큰 키의 선수가 됐다.
![]() |
ⓒSK 프로농구단 |
서울 SK 나이츠는 2009-2010시즌 NBA D-리그 출신 알렉산더 존슨(28)을 35만 달러에 영입했다. 2006년 NBA 드래프트에서 45순위로 지명돼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등 두 시즌 NBA 경험도 있다.
![]() |
ⓒ전자랜드 프로농구단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잭슨 브로만(30)을 35만 달러에 한국으로 불렀다. 브로만은 레바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NBA에 진출하기도 했다. 용병 중 유일한 백인이지만 수비에서 몸싸움에 능하며 공격에서는 유연성을 무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 |
ⓒ모비스 프로농구단 |
울산 모비스 피버스도 35만 달러에 말콤 토마스(23)를 설득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첫 프로리그로 KBL을 선택한 토마스다. 그는 올해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16강에 오른 샌디에이고 주립대 출신이다.
한편 부산 KT 소닉붐의 로드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벤슨은 재계약 했고 고양 오리온스와 창원 LG 세이커스는 각각 크리스 윌리엄스(전 모비스)와 올루미데 오예데지(전 삼성)를 불러들였다.
[오늘의 핫이슈] 돈이되는 증권정보, 당신의 투자파트너!
[ 사실앞에 겸손한 정통 뉴스통신 뉴스1 ]
윤희성인턴기자 sport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