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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부심 가득’ 김민성, “동료들과 늘 함께 하면 무조건 해피 엔딩”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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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부심 가득’ 김민성, “동료들과 늘 함께 하면 무조건 해피 엔딩”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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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일상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는 요즘이다”.

시계를 1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은 지난해 FA 계약이 늦어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뒤늦게 LG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10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61타수 94안타) 8홈런 50타점 44득점을 기록했다.

그래서 일까.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만난 김민성은 “일상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는 요즘이다. 지난해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시즌 준비가 늦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하니 정말 좋다”고 활짝 웃었다.

김민성은 또 “캠프 분위기는 아주 좋다. 늘 당연하게 여겼던 스프링캠프를 지난해 못가면서 느낀 바도 많다.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김민성에게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고 하자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대답한 뒤 “이 유니폼을 입으니까 LG가 명문 구단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가대표 내야수 출신 정근우의 가세는 김민성에게도 반가운 소식. “근우형이 존재하는 자체 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정근우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루수 아닌가. 나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느덧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아진 김민성은 “후배들이 워낙 잘 하니까 어떻게 하자고 이야기할 게 없다. 그저 형으로서 밥 잘 사주는 게 유일한 역할”이라고 웃어 보였다.

김민성은 인터뷰가 끝날 무렵 “흔히 말하는 수치상 목표는 없다. 개인적으로 부상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하고 싶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늘 함께 한다면 무조건 마무리가 좋을 것”이라고 해피엔딩을 기대했다. /what@osen.co.kr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김민성 /what@osen.co.kr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김민성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