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딩은 중국 벤처 캐피털인 조이 캐피탈(Joy Capital)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테미에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기존 투자자인 존 우(John Wu) 등이 참여했다.
테미 글로벌 본사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갈 고렌(Gal Goren)은 이번 투자를 통해 테미 로봇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판매의 성장을 끌어내고, 동아시아 파트너와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갈 고렌 테미 글로벌 본사 CEO는 “투자금을 모빌리티 퍼스널 로봇 테미의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력을 키우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특히 동아시아 파트너 국가인 한국, 일본, 홍콩 등과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한편, 공동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림로봇은 테미 글로벌 본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며 움직이는 방역케어 로봇 테미를 활용해 공공기관 및 병원, 교회, 리테일 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대면’, ‘비접촉’, ‘모빌리티’ 기능을 기반으로 한 방역케어 서비스 제공 및 확대에 힘쓰고 있다.
움직이는 스마트 방역케어 로봇 테미는 방문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직접 능동적으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가발열진단 및 대응 서비스와 자동분사 세정, 비대면 운영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상용화 이후부터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테미의 글로벌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으며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R&D 연구소가, 중국 심천에 비즈니스 및 제조 공장이 있다.
[이투데이/박기영 기자(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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