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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더블지FC,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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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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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3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종합격투기 ‘DoubleG FC04(더블지 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대회를 취소했다.

더블지FC 주최 측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및 자지체의 행사 자제 권고와 대한민국 체류인원에 대한 각국의 입국금지, 제한조치로 인해 부득이 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서울시청, 강서구청으로부터 체육행사 자제권고를 받았다”며 “출전 기회를 원하는 선수들을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강행하려 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해외 선수 국가인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일본 등 선수들이 대한민국 체류자에 대한 입국제한 및 금지 조치를 취하는 점도 대회 취소에 한몫했다.

대회 관계자는 “해외 선수들이 대회 출전 후 본국으로 귀국했을때 입국 제한, 격리 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선수 부상 등의 사유가 있는 상황에서 격리 조치 때문에 부상 악화 및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회 개최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정부의 행사자제 권고 및 질병대책본부의 코로나19 관련 이후 대책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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