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종식까지 국회는 역활과 책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2020.2.2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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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된 비례위성정당 창당 추진에 대해 "우리가 직접 창당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분명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자유한국당이 만들어낸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선거제도가 왜곡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것에 어떻게 대응할지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직접 창당해서 대응하는 건 가능하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해영 최고위원이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한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이 발언에 동의하는 게 지도부의 기류냐는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이건 우리가 비례정당을 창당할 수 없다. 창당하지 않는다는 건 여태까지 가져온 입장"이라며 "우리가 비례정당을 창당한다? 그게 지금 어떻게 성립하는 이야기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른 쪽에서 이런저런 제안이 있을 수 있고 저에게도 한두명이 와서 이야기하고 간 적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거지 우리(민주당)에 창당해라. 그럼 자신들이 들어오겠다 이런 이야긴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오전 '열린민주당' 창당 뜻을 밝힌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여러사람이 여러곳에서 이래저래 하는 걸 우리가 어떻게 (해라 마라)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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