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무급휴직 사전 통보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잠정적 무급휴직을 사전 통보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공백 사태가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4월 1일부터 시행할 무급휴직에 대해 30일 전 사전 통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의 이번 조치는 규정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배경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은 미국 법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 9천 명에게 무급휴직 사전 통보를 하고 있다며, 누가 무급휴직에 해당하는지는 미 국방부 결정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인 직원들에 대한 고용 비용 분담에 대한 한국의 약속이 없으면 주한미군사령부는 급여와 임금을 지불에 드는 자금을 곧 소진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인 근로자 부재는 준비태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잠정적 무급휴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