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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50여년 전 국악기록 현장 담은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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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립국악원은 로버트 가피아스 박사가 1960년대 기록한 국악 관련 사진·음향·영상 등을 분석한 '로버트 가피아스 소장자료 연구'와 기록자의 생애와 연구 과정을 담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1집: 로버트 가피아스'를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피아스 박사는 전 세계 전통음악 현장을 조사해 방대한 양의 기록을 남긴 음악학자다. 196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궁중음악·궁중춤·풍류음악·민속음악·민속춤·연희 등 전통예술 분야를 체계적이며 학술적으로 녹음·녹화해 학계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발간물에서 다룬 기록물은 가피아스 박사가 1966년에 방한해 기록한 한국 전통음악 관련 자료들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등 주요 전통예술 종목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다.

가피아스 박사의 연구자료들은 홈페이지(www.gugak.go.kr) '연구자료' 섹션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로버트 가피아스 소장자료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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