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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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공동기획 공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를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하되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27일 전했다.
공연 생중계 영상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과 유튜브 서울돈화문국악당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월 매주 토요일에 마련한 렉처콘서트로 오는 29일에는 대금 연주자인 정소희 용인대 국악과 교수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서 네 차례 공연에서는 거문고, 피리, 가야금, 해금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내달 9일까지 임시 휴관할 계획이다. 이에 예술가 및 관람객의 입장을 고려해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보다는 무관중 공연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들은 일정을 변경해 2020년 하반기 중 다시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예정된 기획공연 '운당여관 음악회' 역시 공연 취소가 불가피할 경우, 무관객 공연 및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나가는 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공연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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