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회의(NSC)가 27일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대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가 열려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함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의 조속한 타결 방안도 모색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 전 국가안보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2.10.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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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들은 우선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방역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이 입국금지나 제한, 격리조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는 방안도 의제였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군 투입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또 "상임위원들은 2월24일 미국에서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회담 결과에 따라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한미 간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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