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 이야기 듣고 선거구 획정 전에 말하겠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 환한 웃음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4·15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3월 5일 이전에 거취를 분명하게 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이날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가진 평화지역(접경지역) 현안 및 공약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의 이야기를 깊게 듣지 못했다"라며 "주말에 진지한 경청을 해서 선거구 획정 이전에 거취를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의 출마설은 지난해 말 특별사면·복권 이후 꾸준히 제기돼왔다.
최근 다수의 민주당 소속 강원도의원과 원주시의원이 이 전 지사의 원주갑 출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전 지사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강원지역 선거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산골 출신인 이 전 지사는 원주에서 중·고교를 다닌 뒤 연세대에 입학, 학생운동에 뛰어든 대표적인 친노 그룹의 핵심인사다.
17·18대 국회의원과 강원지사 등을 지냈으나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결단의 눈빛 |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