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약국을 소독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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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지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관내 2,800여개 기업체에 코로나19가 해소될 때까지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재량근무제, 탄력근무제 등)의 한시적 실시를 권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천안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 근로자의 밀접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유연제도 시행으로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배분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 등 분리 근무로 감염병 전파 차단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문을 함께 발송해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관내 기업체에 유연근무제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산시도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적용 대상은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위탁급식소,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로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해제 시까지 허용한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 불안감 해소와 건강보호를 위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며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보다 업소에서 철저한 식기 세척 등을 통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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