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6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줄도산이 잇따르면서 채권추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고려신용정보(049720)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고려신용정보는 2.54% 오른 5240원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1200명이상 늘어나면서 쇼핑몰, 영화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들이 기피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에 인근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음식점, 카페 등 사업장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다.
리서치알음은 “임대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지속적인 상승과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5분기 연속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자영업자들의 예상소득을 가늠할 수 있던 가계수입전망 소비자 동향지수(CIS)도 10년래 최저치를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CIS지수는 87포인트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감했던 2015년 6월(94포인트)보다도 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리서치알음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되는 국내 소비심리와 비례해 높아지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도산 가능성에 주목해 채권추심업체인 고려신용정보에 관심을 당부한다”며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설립된 국내 1위 채권추심업체”라고 설명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채권추심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매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국내 경기부진 영향으로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2.4% 영업익은 1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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