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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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9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나온 이 청원은 오늘(26일) 오전 중에도 참여인원이 계속 늘어나 4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은 지난해 4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이유로 25만명의 동의를 받은 이후 이번이 두번째 청원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올린 청원인은 글을 올린 지난 4일 시점에서 “국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행했음에도 이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 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며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한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지난 22일 참여기간이 만료된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도 역대 최대 인원인 76만명이 참여했다. 이어 같은 날 새롭게 올라온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도 하루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현재 신천지 관련 청원에는 72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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