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방송화면 |
[OSEN=박판석 기자] 김국진, 강수지, 김혜선, 권선국, 임재욱 등에 이어 김정균이 SBS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발표를 했다. '불청'에 출연했던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불청'이 단순히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절친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25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이 깜짝 출연해서 친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불청' 멤버들은 김정균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결혼 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김정균은 쑥쓰럽게 등장해서 예비 신부 정민경과 알고 지낸 시간이나 결혼을 결심한 계기등을 차분히 털어놨다. 또한 이날 전화 연결을 통해서 정민경의 김정균에 대한 마음도 확인했다. 정민경은 "김정균을 정말 사랑한다"며 "저는 밥만 먹여주면 된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김정균은 이날 방송에서 프러포즈 현장 모습과 예비신부와 함께 촬영한 결혼식 화보 등을 모두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다. 김정균은 15년만에 혼자사는 생활을 청산했다.
OSEN DB. |
'불청'에서 결혼을 발표하는 전통은 김국진과 강수지부터 시작됐다.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김국진과 강수지 모두 '불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김국진과 강수지 이후 김혜선, 권선국, 포지션 등 수많은 출연 스타들이 줄지어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불청' 멤버들이 그 누구보다 결혼을 축하해줄 사람들이며, 혼자사는 외로움이나 쓸쓸함을 함께 나눈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불청'을 연출하고 있는 이승훈 PD 역시 출연자들의 남다른 애정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 PD는 “출연하시는 형, 누나들이 너무나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다”며 “그들의 애정이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이다. 어느덧 출연하신 분들이 90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모두 프로그램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 그런 것들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불청' 방송화면 |
'불청'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중년 스타들이 다시 방송에 출연해서 함께 여행을 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 역시도 방송을 떠나 진정성 있게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진정성이 '불청'의 매력이며 시청자들 역시도 진심으로 결혼을 발표한 스타들을 축복해주고 있다.
'불청'에서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결혼까지 전한 김정균에 대한 축하와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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